여행업계가 불황기를 맞아 초특가 상품 판매에 나서고 있다.
상품 이름이 '끝장특가' '특별할인' '빅세일' 등 다소 선정적이긴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과거에는 결코 이 같은 금액으로 갈 수 없었던 알짜배기 상품들도 많다.
하나투어(www.hanatour.com)는 여행가격부담제로에 도전하는 상품이라는 컨셉트 아래 '초특가 필살기'라는 기획전과 제휴카드사의 무이자 할부 행사를 연계해 부담을 낮춘 '끝장특가기획전이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초특가 필살기는 끝장특가 상품은 신한카드사로 300만원 이상 결재시에 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준다.
그룹을 이루지 않아도 출발할 수 있는 상하이자유여행 4일 상품은 상품가격이 14만9000원부터다. 유류할증료와 각종세금 11만원을 포함해도 26만원이면 상해 자유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
지난해 비자면제프로그램으로 한층 가까워진 하와이의 경우 유나이티드항공(UA)을 이용한 5일 상품의 경우 일급의 오하나 와이키키 웨스트 호텔을 이용하고, 와이키키 비치에서의 하루동안 자유시간과 반나절 시내관광 및 오아후 일일 섬일주 관광이 포함됐다.
특히 항공사와 현지 호텔 및 리조트와 연계해 특정지역, 특정날짜에 맞춘 초특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3월 11일 단 하루만 상품가를 파격적으로 인하해 판매하는 311DAY 가 그것이다.
지난 2006년부터 비수기 시즌에 맞춰 고객들에 가격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이번 이벤트는 발리 및 세부 등 총 12개의 지역의 다양한 상품들로 기획됐다.
되었다.
추천 상품은 코타키나발루 시내관광과 쇼핑몰 할인카드가 제공되는 '자유 휴양형' 코타키나발루 5일과 관광과 휴양이 어우러진 방콕-파타야 5일로 일정 중 발마사지와 수끼, 쌈밥 및 삼계탕 등 다양한 특식이 제공된다.
모두투어는 환율 급등으로 부담이 커진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6개월 무이자 이벤트, 상품권 및 사은품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6개월 무이자는 신한, 외환, 삼성카드 이용자에게 혜택이 제공된다. 다만 오는 6월까지 출발하는 상품에 해당하며, 3월 20일까지 승인을 마쳐야 한다.
송광섭 기자 songbird@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