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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 27년 짧은 생 마감하고 부모 곁으로…


[아시아경제신문 분당(경기)=임혜선 기자]고(故) 장자연이 27세의 나이로 세상과 작별을 고했다.

지난 7일 숨진 채 발견된 고 장자연의 영결식이 9일 오전 6시 15분께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유가족의 오열 속에 진행됐

다.

고인의 영정을 안은 듀크의 김지훈과 함께 평소 남다른 친분을 쌓아온 탤런트 서효림과 한채아 등이 뒤따르며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이날 발인식에는 장례식장 밖에서 진행됐으며 유족들과 동료연예인들은 그의 갑작스런 죽음이 믿지기 않은 듯, 발인제 내내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특히 고인이 살아생전에 친하게 지냈던 서효림과 한채아는 고인의 운구 옆에 가까지 가지 못한 채 말없이 눈물만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KBS2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함께 출연한 구혜선도 바쁜 촬영에도 불구, 민영원과 함께 발인식에 참석해 눈물을 글썽이며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지난 7일 오후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탤런트 故 장자연의 발인식은 유가족과 지인, 동료 연예인 등 3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고인의 시신은 이날 오전 6시에 운구차로 옮겨 야외에서 발인제를 마쳤다. 고인의 유해는 이날 8시께 경기도 수원시 연화장에서 화장된 후 두 고인의 부모님 묘가 있는 전라북도 정읍에 시신의 재를 뿌릴 예정이다.고인은 약 10년 전 부모를 동시에 잃고 언니와 함께 살아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발인 전까지는 서효림, 한채아, 김창렬, 이하늘, 이민호, 김현중, 김준, 구혜선, 김소은, 한채영, 김현주, 듀크의 김지훈, 민영원, 김기방, 윤다훈 등의 연예인들이 찾아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한편 장자연은 지난 7일 복층구조의 자택 계단 난간에 목을 매 숨졌고 이를 언니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1982년생인 장자연은 '롯데제과' CF를 통해 데뷔했으며 최근 KBS2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악녀 3인방 진선미 중 중 한명인 써니 역을 맡아 주목받았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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