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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李대통령 10차 라디오연설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금 뉴질랜드와 호주, 인도네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서울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비행기 안에서 녹음하다보니 잡음이 많습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6박7일이라는 길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세 나라 정상을 포함해 여야 정치지도자와 기업인들을
두루 만났습니다.
모두가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순방을 통해
자원확보와 방위산업 분야, 투자 유치 등
떠나기 전에 계획했던 것보다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고맙게도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편이면서도
각국 지도자들은
우리가 가장 먼저 경제위기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또 10년 전 외환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던
우리의 경험을 듣기 원했고,
일자리 나누기 등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호주의 러드 총리와 인도네시아의 유도요노 대통령은
오는 4월 런던 G20 정상회의에서
중견국(middle power)으로서 한 목소리를 내자고
합의했습니다.

특히 러드 총리와 저는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재정지출 확대와 더불어
은행부실채권 정리가 무엇보다 시급하고
이를 위해 국제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이를 위해 함께 회원국들을 설득하는 등
런던회의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자고 약속했습니다.
우리 두 사람은 외교상 전례없이
공식만찬이 끝난 후에도 수행원들을 모두 물린 채
밤늦게 까지 다양한 주제에 관해
많은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이번 순방에서
풍부한 자원과 선진기술을 가진 호주,
그리고 아세안 중심국가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인도네시아와
경제, 외교, 안보 등 여러 측면에서 협력하고
국제사회에서 적극적인 공조를 취하기로 한 것은
기대를 뛰어넘는 큰 성과였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이번 방문 중 호주의 전쟁기념관에서 들은 얘기는
저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전쟁기념관 건물에서 정면으로 바로 보이는 곳에
국회의사당 건물이 있었는데
이는 정치인들을 경계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안내인의 설명이었습니다.
바로 정치인들에게
조국의 명령에 목숨을 바친 젊은이들이
항상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고
모든 결정을 바르게 내려달라는
의미라는 것이었습니다.
나오는 길에 한국전에 참전했던
노병사들을 만났습니다.
그 분들은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켜줘 고맙다는 제 얘기에
제 손을 잡고 눈물까지 글썽이며
자신들이 피로써 지킨 나라가
발전해 세계 속에 우뚝 선 것을 보니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고 감격해 했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제가 이번 순방 기간 중 또 하나 반가웠던 일은
각국이 우리 정부의 비전이자 정책목표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높이 평가하고
공동협력을 제안한 것입니다.

호주 방문 중에
세계적인 금융회사이자 호주 최대의 그룹인 맥쿼리가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6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투자하기로 한 것은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선진녹색 기술인 태양광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최고 수준인
뉴사우스웨일스대학 연구소를 찾아가
협동연구를 합의했습니다.
그 곳에는 이미 우리 젊은 과학자들이
함께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또 석탄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없애는
탄소포집기술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야말로
경제위기 극복 후 새롭게 재편될 세계질서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자리매김 될 지를 결정적으로
가름하게 될 것입니다.
전세계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런 전략에 따라 인도네시아에서는
대체에너지를 뽑아낼 수 있는
우뭇가사리와 같은 해양수산물과
팜 오일 등 대체에너지 자원 개발을 할 수 있게 됐고,
녹색성장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조림지로
경상북도 만한 크기를 확보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그동안
오지를 마다하지 않고 일찍부터 뛰어든
우리 기업들의 노력에다
정상간의 실용외교가 더해져 가능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현재 호주에는 3만여명의 유학생을 포함해
10만여명의 교민들이 살고 있고
인도네시아에는 1300개가 넘는 기업이
현지인 50만명을 고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우리의 실용외교에
세 나라의 기업인들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방문하는 나라마다 경제인들을 만날 기회를 가졌는데
유수기업인들로 대성황을 이룬 것은 물론
비행기로 서 너 시간 걸리는
먼 거리에서까지 찾아올 정도로
모임에 뜨거운 열기가 넘쳤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순방기간 내내 제가 부러웠던 것은
선진국이든 개도국이든
경제위기극복을 위한 노력에
여, 야가 따로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만찬을 비롯한 공식행사가 있을 때마다
야당대표가 참석해
국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호주에서는 야당대표가 직접 환영사를 하기도 했고
인도네시아에서는 당적이 다른 국회의장이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만들고
필요한 법도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까지 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요즘 노사민정 대타협 등
매우 희망적인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럽다 하겠습니다.
그동안 걱정스러웠던 노조가 변해
위기극복에 동참하고 있고
일자리 나누기 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는 것도
의미있는 일입니다.
아마도 우리가 모든 위기를 극복한 훗날
이런 노력들을 세계가 정말
높게 평가할 것으로 믿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직 이 곳 저 곳에서
소수이기는 하지만
정부가 하는 일을 무조건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안타깝습니다.

이 시간을 빌어 모든 분들께
위기극복에 힘을 합쳐달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저는 이 어려운 시기에
일자리 나누기에 나서준 노조와 근로자들,
물건을 하나라도 더 팔기위해
세계의 틈새시장을 찾아다니는 우리 기업인들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희망이 있습니다.

지금 어렵지만 우리 모두 희망을 가집시다.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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