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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We can do it!' 위기극복 다짐


워크아웃 건설업체 경남기업이 위기극복을 위한 임직원들의 각오를 담은 '변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 We can do it!'을 올해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이번 슬로건은 경남기업이 지난 달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전을 통해 확정됐다. 총 200여점이 넘는 의견 중에 선정됐다.

정낙민 경남기업 부장은 "이번 슬로건에는 '끊임없는 변화와 하면된다는 도전정신'을 통해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임직원들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며 "워크아웃 개시로 인해 위축된 사내외 분위기를 이번 계기로 일신하겠다"고 말했다.

슬로건 공모는 본사를 포함 전국 100여개 현장에서 공문서, 포스터, 현수막 형태로 제작돼 사용될 예정이다.

경남기업은 이와 함께 고객커뮤니케이션 강화 차원에서 네이버에 '기업 블로그(http://blog.naver.com/keangnam)' 등을 개설,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임직원들의 진솔한 모습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근 경기침체로 건설업체가 어려움에 처하자 기업들은 저마다 위기탈출 의지를 다지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쌍용건설은 '위기를 기회로', 우림건설은 'Yes, we can', 이수건설은 'Do more' 등을 올해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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