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1.50%로 0.5%p 인하했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다.
5일 ECB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에서 0.5%p 인하, 사상 최저수준인 1.5%로 낮췄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ECB는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간 2.25%의 기준금리를 인하한 후 지난달에는 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이날 유로존은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1.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럽의 소비 및 투자는 각각 0.9%, 2.7% 감소하며 13년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이같이 경기 성장세가 점차 둔화된데다 가계 및 기업의 소비, 투자가 위축되자 금리인하 결정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영국의 중앙은행 역시 0.5%p의 금리인하를 결정했다.
이로써 영국의 금리는 0.5%로 1694년 은행 설립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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