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미디어는 지난해 음악관련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연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엠넷미디어는 지난해 1185억원 매출을 기록해 전년대비 88.5%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박광원 엠넷미디어 대표는 "국내 음악 시장 환경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기업 가치를 꾸준히 제고시키는 노력을 한 결과 회사 설립 3년 만에 1000억원 대의 매출을 올리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엠넷미디어는 지난 해 음반 및 음원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으며 디지털 저작권 관리 기능을 없앤 상품도 출시하는 등 업계 내에서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또 NHN 및 LG텔레콤과 음악 서비스 파트너십 구축, 'MKMF'의 방송사 최초로 한국과 중국, 일본을 잇는 3원 중계와 불법음원근절을 위한 불끈운동 등을 전개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크게 늘었지만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 제작원가와 일반 관리비 등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난해 3·4분기와 4·4분기 창립 최초로 영업이익 첫 흑자를 기록했으나 대손설정 증가로 31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
이와 함께 엠넷미디어는 올해 흑자전환을 목표로 지난해 약 600억원의 평가 감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617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79.7% 증가했다 엠넷미디어는 회계 부담을 떨어내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엠넷미디어는 글로벌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중국, 동남아, 미국 시장 등의 개척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곧 성과를 발표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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