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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SG워너비, 파격 조건으로 소속사 전격 이적


단독[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전지현, 최지우, 송승헌, 김아중 등 배우들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다른 소속사와 물밑접촉을 갖고 있는 가운데 가요계의 최대 관심사였던 SG워너비가 소속사 이적을 전격 결정했다.

SG워너비는 지난해 계약이 만료됐고, 추가로 이행해야될 부분을 소화하면서 소속사인 엠넷미디어와 재계약여부를 놓고 마라톤 협상을 계속해왔다.

하지만 SG워너비는 엠넷미디어보다는 신생회사인 IS(아이에스) 엔터 미디어가 제시한 조건에 만족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IS 엔터 미디어 측은 음반 공연 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개별 활동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SG워너비는 최근 IS 엔터 미디어와 3년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고의 대우를 받고 이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G워너비는 지난 2004년 1집 앨범을 발표하면서 '타임리스', '죽을 만큼 사랑했어요' 등을 히트시키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발표한 2집의 수록곡 '살다가', '광', '죄와벌' 등이 인기를 얻으면서 톱스타로 군림해왔다. '내사람', '느린보', '라라라', '멋지게 이별' 등의 노래가 인기를 얻으면서 뮤지션으로 자리를 확고히 굳힐 수 있었다.

SG워너비는 방송보다는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나왔다. 전국투어 콘서트는 매회 매진을 거듭하며 인기를 누렸다. 연말에 개최했던 '빅4' 콘서트는 SG워너비에게는 색다른 의미의 공연으로 다가왔다. 젊은 가수지만 디너쇼 무대도 꾸미고 호텔과 연계한 패키지 상품도 매진을 거듭하며 그들의 진가는 더해졌다.

물론 함께 활동했던 채동하가 SG워너비를 탈퇴하면서 전열을 가다듬을 필요성은 느꼈다. 채동하의 탈퇴가 SG워너비 존폐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지만 5년 넘게 한솥밥을 먹은 멤버가 탈퇴한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기도 했다.

하지만 곧이어 이석훈이 채동하의 자리를 채우면서 또 다른 SG워너비의 활약상을 지켜볼 수 있었다. 채동하의 공백을 잘 메울 수 있을까라는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석훈은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쉽게 SG워너비로 합류할 수 있었다.

IS엔테 미디어도 이 부분을 높게 샀다. IS 측은 "처음에 SG워너비를 영입하려고 했을 때 고민도 많았다. 새로운 멤버가 합류됐으니 서로 잘 적응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는데, 알아본 바 너무 잘 지내고 화음도 예전보다 더 잘 맞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계약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 측근은 "비록 SG워너비가 엠넷미디어와 계약하지 않았지만 우리 측에서 엠넷미디어의 도움이 필요하다. 앞으로 앨범의 홍보나 프로모션 등에서는 엠넷미디어 측과 함께 공조해서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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