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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동국립묘지, 초대형 근린공원으로 조성


동작동국립묘지(서울현충원)가 서남권 최대 규모의 근린공원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4차 서울특별시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국립묘지 외곽지역 109만3288.1㎡를 근린공원으로 변경 결정하는 도시관리계획 안을 통과시켰다고 5일 밝혔다.

대규모 공원 조성을 위해 서울시는 2020년까지 333억원을 투입, 이곳을 서울숲, 월드컵공원 등에 버금가는 환상형 근린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동작동국립묘지의 공원화 사업은 국방부가 관리하던 담장외곽 지역의 공원조성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94년부터 10여년 간 국방부와 협의해 근린공원 조성에 대한 동의를 받아내고 지난해 공원녹지기본계획에 이를 반영했다.

현충원 주변이 근린공원으로 만들어지면 동작, 사당, 상도, 흑석동과 중앙ㆍ숭실ㆍ총신대학교를 연결하는 거대한 환상형 녹지보행축이 조성된다.

또 지하철 4, 9호선 동작역이 있는 동작주차근린공원을 기점으로 국립묘지 및 한강시민공원과 연계되는 테마형공원으로 서남권지역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무질서하게 설치된 산책로, 운동시설, 경작지 등으로 훼손된 지역은 자연지형 생태숲으로 복원되고 수종갱신으로 아름다운 숲이 만들어진다. 주택가 인근에는 최소한의 체육 및 교양시설이 확충되고 자생적으로 발생한 배드민턴장 등은 정비대상에 포함된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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