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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인스턴트 커피 판매망 확대

스타벅스가 지난달 내놓은 저가 인스턴트 커피 제품 비아(VIA)의 종류를 다양화하고 해외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최고경영자(CEO)는 "비아가 예상보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 안에 무카페인 비아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시애틀과 시카고 매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비아는 스타벅스가 1993년부터 준비해온 저가 인스턴트 커피다. 불황에 커피 값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비아는 현재 시애틀의 스타벅스 매장은 물론 코스트코 같은 대형 마트에서도 3개 들이 한 팩에 2.95달러, 12개 들이 한 팩에 9.95달러로 팔리고 있다.

비아는 올해 가을부터 미국 전역에서 판매된다. 영국의 스타벅스 매장도 오는 25일부터 비아를 판매한다. 슐츠 CEO는 올해 안에 다른 나라에서도 비아를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비아가 경기침체로 급감하고 있는 매출을 회복시켜주리라 확신하고 있다. 미국에서 연간 소비되는 660억잔의 커피 가운데 75%가 가정용이기 때문이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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