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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 디자인경영 행보 본격 나선다

현대엘리베이터가 3D 모델링 기술을 이용한 엘리베이터 디자인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디자인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디자인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 전 영업사원에게 보급했다.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 사양을 선택하면 컴퓨터 화면이나 출력물을 통해 이를 즉시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해 영업활동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대엘리베이터 한 관계자는 “이번 디자인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이용해 다양한 디자인 조합이 가능하다”며 “3D모델링 기술이 적용돼 기존의 2D 방식보다 입체적인 디자인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또 레디메이드(Ready-made) 엘리베이터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스테인리스(Stainless)와 하이그로시(Highglossy) 등 인기 재질과 디자인을 적용한 레디메이드 엘리베이터는 제조사가 제안한 디자인대로 사양 변경없이 설치되는 엘리베이터다. 심플한 디자인과 빠른 납기가 장점으로 3월중 선보인다.

현대엘리베이터는 4월 경기도 이천 본사에 준공 예정인 세계 최고 높이의 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에 참신하고 이색적인 엘리베이터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지난해 업계 최초로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수상작들을 활용해 세계 최고 높이 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의 상징성과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사양을 요구하는 고객들의 눈높이를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송진철 현대엘리베이터 사장은 “뛰어난 디자인은 고객을 더욱 편안하게 하며, 해당 제품의 기술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며 "올 9월 개발완료되는 분속 1080m급 초고속 엘리베이터 출시에 맞춰 현대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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