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수혜 기계업종 7.52% '급등'
4일 코스피지수가 장초반 불안정한 환율이 안정세를 되찾고, 이에 따라 외국인이 현,선물 매도 기세를 누그러뜨리며 지수 1040선까지 회복했다.
특히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지수 반등에 일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참가자들은 뉴욕지수가 이날 반등에 실패했지만 낙폭이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안도하는 모양새다.
오후 1시16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25포인트(1.88%) 오른 1044.82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698억원과 58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584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매도규모를 1190계약으로 크게 줄였다.
프로그램매도세도 오전장에 비해 감소했다. 차익 696억원, 비차익 488억원 등 전체적으로 1184억원 매도우위.
중국시장 수혜가 예상되는 기계(7.52%), 의료정밀(7.10%), 운수창고(2.99%) 등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시가총액상위종목중에서는 현대중공업 KT, LGD 등이 4∼5%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삼성전자는 2.52% 오른 48만7500원에 거래중이다.
상한가 17개를 비롯해 616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내린종목수는 173개에 불과하다.
1시20분 코스닥지수는 9.72포인트(2.80%) 오른 357.48로 사흘만에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같은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 내린 1551.40원.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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