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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사흘만에 반등..저가 매수세 확산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태웅 보합권

코스닥 지수가 사흘만에 반등에 나섰다.

지난 이틀간 뉴욕증시의 급락 및 고공행진을 펼치는 원ㆍ달러 환율의 부담 속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연일 약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지수가 지나체가 하락했다는 저가 인식이 확산된데다 일부 개별종목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역시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63포인트(0.47%) 오른 349.3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억원, 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인다.

태웅은 전날과 동일한 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서울반도체 역시 전날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메가스터디(-2.73%), 키움증권(-1.53%), 소디프신소재(-0.95%) 등은 약세를 유지중이다.

반면 셀트리온(0.81%)과 SK브로드밴드(0.41%), 평산(0.88%)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은 예당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당기고 있다.

예당이 계열사인 예당온라인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두 종목이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예당은 전일대비 120원(14.20%) 급등한 96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예당온라인은 전일대비 520원(7.67%) 오른 7300원에 거래중이다.

이와 함께 알에프세미는 환율수혜 및 LED 관련제품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일대비 450원(11.35%) 급등한 441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일경은 지분경쟁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하는 등 개별 호재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2종목 포함 563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2종목 포함 275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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