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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초고층 빌딩 프로젝트 2개 중단

삼성건설 '1-두바이 프로젝트' 건설전 서비스 중단

두바이 국영 개발업체 메라스 디벨럽먼트가 추진하던 두 개의 초고층 빌딩 프로젝트가 중단됐다.

3일 중동경제전문지 MEED는 한국의 삼성건설이 주메이라 가든스 프로젝트 내에 들어서는 600m 이상 짜리 초고층 빌딩 '1-두바이 프로젝트'에 대한 건설전 서비스(pre-construction service)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MEED는 또 메라스 디벨럽먼트가 셰이크 자이드 로드의 '두짓' 호텔 인근에서 추진하던 또 다른 초고층 빌딩 프로젝트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메이라 가든스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 시티스케이프 두바이에서 발표된 95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메라스 디벨럽먼트는 당초 주메이라 가든스 프로젝트에서 다수의 초고층 빌딩을 계획했으나, 이러한 초고층 빌딩들도 지난해 12월 프로젝트 매니저인 미국계 회사 'CH2M 힐'이 이 프로젝트에서 손을 떼면서 모두 중단된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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