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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노사, 복리후생 한시중단 합의

GM대우 노사는 3일 특별단체교섭을 갖고 복리후생제도를 한시 중단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

GM대우 한 관계자는 "이날 교섭에서 퇴직금 중간정산과 종합검진을 포함한 복리후생제도를 내년 7월까지 잠정 중단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와 관련해 오는 5~6일 잠정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노사가 합의한 내용은 체육대회 및 야유회 중단과 하계 휴양소 운여 중단, 장기근속자 위안잔치 중단, 퇴직금 중간정산 중단, 고정연차 지급 중단 등이다.

이중 퇴직금 중간정산 중단 문제 등 핵심안에 대해 노사간 이견이 컸으나 회사가 처한 총체적 위기에 대해 노조가 뜻을 같이해 결국 접점을 찾았다.

이번 교섭은 지난 연말 열린 '고용안정 특별위원회'에서 연말 성과급 유예에 노사가 합의한 가운데 미뤄졌던 복지관련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성사됐다.

올 2월까지 GM대우의 전체 판매실적은 총 8만8550대로 전년 동기의 15만3819대보다 무려 42.4% 줄었다. 특히 GM본사의 판매부진과 맞물려 경영난의 가능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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