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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배당, 1938년 이래 최악 수준될 것

미국 증시 투자자들은 올해 최저 수준의 분기 배당에 만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분석을 인용해 올해 미국 증시 배당이 1938년 이래 최악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신호는 이미 감지되고 있다. 연평균 130억달러를 배당해온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올해 연기준 40억달러의 분기 배당을 할 것이라는 계획을 지난 주 발표한 것. 이는 지난 1938년 이래 첫 삭감이다.

이 밖에도 HSBC와 PNC파이낸셜, 인터내셔널 페이퍼 등 다른 상장사들이 배당 축소 움직임에 동참했다.

JP모건과 다우케미컬, 모토로라, 화이자 및 유럽의 보험 그룹 악사와 알리안츠 등도 배당금을 줄였다.

S&P의 선임 인덱스 애널리스트 하워드 실버블랫은 "올해 배당금이 적어도 적어도 22.6%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며 "유동성 확보는 현재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이기 때문에 배당금 삭감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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