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3일 하나투어에 대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약화된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여행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취약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겨울철 성수기를 접고 3월부터 여행업계는 본격적 비수기로 접어들 전망"이라며 "환율 급등과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 이번 비수기는 보통 때와 다르다"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원화약세가 여행업체들의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여행상품의 원가가 상승한다"며 "여행상품 원가는 항공료와 현지랜드사 등에 지급하는 지상비가 대부분인데 환율이 급등하면 지상비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환율이 오르면 마진축소를 우려할 수밖에 없다"며 "경기 침체기에는 환율상승분을 곧바로 수요자에게 전가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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