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디자인재단 신임 대표이사에 심재진 전 LG전자 상무를 선임하고 오는 3일 공식 출범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의 유일한 디자인 전문 지원기관으로 디자인산업 경쟁력을 육성하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전문 지원기관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앞으로 서울디자인재단은 전문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의 디자인 관련 기관 및 유명 인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교류 협력 사업을 펼치게되며 세계 각국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 관련 자료의 수집 관리 및 연구 조사를 통해 디자인 업체에 보급하게 된다.
아울러 2011년 준공 예정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DDP)가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 및 시스템 구축, 자료수집 등을 한다.
또 2010 세계디자인수도(WDC), 서울디자인올림픽(SDO) 등 서울의 디자인산업 진흥을 위한 시책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심재진 신임 대표이사는 홍익대학교 대학원 공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LG전자 상무와 코아스웰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 집행위원 이사로 활동중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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