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7일 "녹색기술과 첨단융합연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녹색성장을 이끄는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열린 '2009년 KAIST 학위수여식'에 참석,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졸업생들을 향해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주역"이라며 "과학도로서 단순히 기술교육뿐만 아니라 인류의 미래와 인간의 삶에 대한 깊은 고민을 가지고 앞으로 더 큰 열정으로 자기분야의 연구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학위수여식에 앞서 한국과학기술원이 개발한 온라인 전기자동차 시연회에 참석, 시승했다. 이번에 한국과학기술원이 공개한 전기자동차는 기존의 배터리 전용 전기자동차와는 달리 주행 중 급전이 가능해 배터리 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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