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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 영등포가 앞장선다

영등포구,저탄소 28개 실천과제 선정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가 환경과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녹색성장형 도시를 만들기 위해 환경오염방지, 신재생에너지보급 확대, 녹지 확충, 자원 재순환 등 분야별 시책을 마련, ‘영등포구 저탄소 녹색종합 실천계획’을 적극 추진한다.

구는 3개 분야 총 28개 실천과제를 선정, 분야별 6개반으로 이루어진 실천추진단을 구성하고 매월 실천상황에 대한 보고 및 검토회를 개최, 추진실적을 평가할 계획이다.

세부 실천과제로는 ‘저탄소 사회 기반 강화 분야’에 온실가스의 실질적 감축실천을 위한 영등포구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구성, 탄소마일리지제 운영,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 구축, 안양천 유역 자치단체 간 협력 등 6개 과제를 실천키로 했다.

또 ‘녹색 성장형 도시 구축’ 분야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녹색 중소기업 창업지원, 녹지확충, 절전형 도로 조명등 설치, 폐기물 자원화, 자전거 사용 기반시설 확대 등 16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생활문화 전파’ 분야에 녹색상품 구매 촉진, 승용차 요일제 참여 확산, 에너지 절약 운동 등 6개 과제를 선정, 추진하고 있다.

구는 저탄소 녹색 성장에 302억원 예산을 투입, 약 2200여개의 녹색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지표를 개발, 달성 정도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관련사업을 발굴함으로써 녹색성장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이를 민간으로 확대함으로써 지구환경오염을 막는 저탄소 사회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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