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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노조 "27일 미디어법 관련 규탄 결의대회 열 것"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이하 KBS노조 비대위)가 27일 KBS본관 민주광장에서 '‘한나라당 미디어법 날치기 상정 규탄 결의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또 내달 2일 오후 1시에는 '미디어법 저지 전국 조합원 비상총회’를 KBS본관앞 계단에서 연다.

KBS노조 비대위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악법 저지와 공영방송사수를 위한 KBS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25일) 한나라당이 미디어법을 국회 문방위에 직권 상정한 것은 충분한 사회적 논의와 합의가 필요하다는 대다수 국민들의 요구를 깔아뭉개고 재벌과 보수 언론에 방송을 내주려는 반민주적 반공영적 폭거로 규정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비대위는 이미 미디어법이 민주주의의 핵심기제인 여론 다양성을 훼손시키고 방송의 공공성 공익성을 위축시킨다는 점에서 공영방송의 민주적 지배구조와 안정적 재원구조 문제와 함께 원점에서 논의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며 "이에 비대위는 한나라당이 미디어법을 또 다시 국회 본회의에 날치기 처리를 위한 직권상정 기도에 대해 총파업으로 맞설 것임을 천명하며 5천 조합원과 함께 힘찬 투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MBC노조와 SBS노조는 총파업에 들어갔다. MBC노조는 한나라당의 미디어 관련법 개정안 국회 기습 상정에 반대하는 전국언론노조의 파업지침에 따라 이 날 오전 6시부터 전면 파업을 선언하고 오전 10시 30분 ‘총파업 재개 출정식’을 가졌다. SBS노조 역시 26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파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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