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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올해 R&D 투자 감소세 '반전'

국내 대기업의 올해 연구개발(R&D) 투자는 전년에 비해 1.2%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자동차부분의 R&D투자가 각각 9.1%, 3.2% 감소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26일 주요 기업 CEO, CTO와 함께 '민간 R&D 투자촉진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R&D투자동향을 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기업의 R&D 투자는 2006년 전년대비 11.1%증가에서 2007년과 2008년 각각 7.2%, 5.1% 로 줄어들더니 올해 1.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 것.

업종별로는 건설과 자동차 R&D투자가 각각 9.1%, 3.2% 줄어드는 가운데 전기전자는 0.9%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다만 조선 18.2%, 정보통신 11.6%은 두 자릿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국내 기업들의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전년대비 2% 늘어난 27조6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기업들의 매출대비 2.57%에 해당하는 규모다.

R&D인력의 경우 전년대비 9.5%(!만9189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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