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발머가 최소한 올해까지 미국의 경제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5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발머는 "미국 경제위기가 최소한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전체 비용을 줄이면서 지출은 현명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문 분야가 지금 경기침체의 영향을 심각하게 받고 있다"며 "275억달러 규모의 올해 연간 운영비를 적절한 프로젝트를 통해 쓰겠다"고 말했다.
다만 신제품 '윈도7'을 2010년 1월까지 출시할 계획이며 윈도 운영부문에 대한 투자는 지속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윈도 운영체계와 오피스 데스크톱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타격을 입고 있으며 대규모 감원을 단행한 바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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