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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피앤씨 투자사, 美나스닥 업체와 업무제휴

산성피앤씨가 지분을 투자한 에프시비파미셀(FCB파미셀)의 독일 현지 법인이 미국 나스닥 상장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독일법인인 '파미셀유럽(Pharmicell Europe)'은 최근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업체인 'Pluristem Therapeutics Inc.(NasdaqCM: PSTI; DAX: PJT)'과 협약을 체결, 파미셀유럽의 자체 GMP 시설에서 상업화 임상시험용 세포치료제를 제조, 공급하게 된다.

향후 임상시험이 완료된 후에도 파미셀유럽의 GMP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양사의 협력관계가 한층 밀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상시험을 하게 되는 제품은 태반유래 부착성 기질세포(placental-derived adherent stromal cell)로 성체줄기세포에 해당되며 치료대상이 되는 질환은 중증사지허혈(Critical Limb Ischemia: 하지의 말초동맥들이 심각한 수준으로 막히게 되어 조직이 궤사하게 되며 심할 경우에는 발톱, 발 또는 사지를 절단하게 됨)로 적절한 치료약이 없는 난치성 질환 중 하나다.

'Pluristem'사는 사지허혈을 유발한 마우스를 이용한 실험에서 PLX세포(PluriX(TM) 3D 바이오리액터 시스템(bioreactor system)를 이용해 배양한 태반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처리한 군에서는 대조군과 비교해 볼때 혈관이 재생성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사지허혈 치료제 시장을 10억달러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프씨비파미셀은 국내의 대표적인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업체로 현재 3가지 품목에 대해 상업화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어 국내외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파미셀유럽은 에프씨비파미셀의 자회사로 독일 브란덴버그주에 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업체가 해외에 자체 GMP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회사는 에프씨비파미셀가 유일하며 독일내의 GMP 기준은 다른 EU국가에서도 통용되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계약은 국내줄기세포 업체의 위상을 높인 중요한 성과라고 파미셀 측은 밝혔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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