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전격 취임한 가운데 바이오·제약·대체에너지·하이브리드카주 등 4대 오바마 수혜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증시에서 오바마 수혜주로 분류되는 바이오 관련주들인 산성피앤씨, 조아제약, 셀트리온, 이지바이오가 3~5%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산성피앤씨는 전일 대비 5.07% 하락했고, 조아제약도 4.87% 떨어졌다.
셀트리온(-4.44%)과 이지바이오(5.25%)도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제약주 역시 중외제약, 한미약품이 각각 3.50%, 1.40%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대체에너지주인 태웅(-1.98%), 현진소재(-2.91%) 등도 하락세에 합류했다.
하이브리드카주도 내림세다. 필코전자와 넥스콘테크가 각각 4.58%, 3.07% 내렸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 오바마가 실제 취임을 했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보다는 실효적 의미와 구체적인 부양 가능성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