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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아리가토 일본쇼핑객"..백화점株 '활짝'


롯데쇼핑신세계 등 백화점 관련 기업들이 엔고수혜주로 분류되며 기지개를 켜고 있다.

25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내에서 롯데쇼핑은 전일대비 1500원 오른 16만1000원에 거래되며 오름세를 타고 있다.

신세계도 전일대비 1.21% 상승한 4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엔화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일본인 관광객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일본관광객들 사이에서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과 에비뉴엘(명품관)은 일본인 매출 비중이 가파른 오름세를 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소공동 본점에서만 일본인들의 구매구맥이 91억원으로 본점 매출의 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91억원 가운데 65억원이 명품 구입에 들어갔다.

신세계백화점 또한 일본관광객들로 인해 매출 상승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신세계 본점은 "지난달 일본관광객 구매 금액이 전체 매출의 6.3%에 달한다"고 밝혔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원화약세 현상으로 외국인들의 국내 명품 수요 증가는 '가뭄에 단비'로서 긍정적 영향을주고 있다"며 "특히 계속되는 엔화강세로 일본쇼핑객 급증 영향으로 신세계와 롯데쇼핑 등 명품쇼핑 관련 종목의 단기적 반등은 좀 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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