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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명에게 희망과 사랑을 드려요”

코레일, 내년 2월까지 테마별 3만~5만원대 ‘파랑새 기차여행’ 운행
내달 17일 섬진강 매화꽃향기 따라 첫 운행

그늘진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2009 희망프로젝트’가 내달 시작된다.

코레일(사장직무대행 심혁윤)은 (주)현대드림투어(대표 이도형)와 함께 내달 17일부터 내년 2월까지 14개 테마를 정해 희망을 찾아 떠나는 ‘파랑새 기차여행’을 운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레일은 파랑새 기차여행을 위해 무궁화호 특실 7량과 이벤트객차 1량으로 한 번에 최대 500명까지 탈 수 있는 파랑새 전용열차를 제작(개조) 중이다.

또 한해 14개 테마, 100회를 운행하면서 5만 명에게 5만 개의 희망을 안겨줄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파랑새 기차여행의 주요 테마는 도시와 농촌의 순환비즈니스를 전제로 농·어·산촌마을을 체험하는 그린투어다.

파랑새 기차여행객은 ‘달리는 열차음악회’ ‘응원 리퀘스트쇼’ 등 전용열차에서 펼쳐지는 각종 오락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체험마을에서 지역특산물을 수확하고 특산물도 차려진 밥상을 맛보게 된다.

특히 여행지에선 관광해설사나 체험마을사무장들이 여행가이드로 나서 파랑새 체험단에게 지역에 대한 정보를 준다.

‘파랑새 기차여행’의 이용요금은 열차운임, 연계버스, 중식, 입장료 등을 합쳐 3만~5만 원대로 비교적 싸다.?

광양시, 하동군, 김제시, 영암군, 충주시, 서천군, 청양군 등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이번 여행의 연계버스를 무료 지원하는 등 ‘2009 희망 찾기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특히 코레일은 힘과 용기가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나 소년소녀가장을 응원키 위해 한해 2000여 명(회차별 20여 명)을 파랑새 기차여행에 초대하는 ‘희망 서포터즈’를 시행할 계획이다.

‘파랑새 기차여행’은 내달 17일 매화꽃향기를 따라 섬진강으로 첫 희망을 찾아 떠난다.?

‘섬진강 매화꽃 파랑새 기차여행’에선 광양군 다압면 매화마을에서 ‘매화꽃향기욕’과 매실명인 홍쌍리의 ‘밥상이 약상’이란 주제로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또 오는 4월의 파랑새 기차여행은 쌍계사나 월출산, 금산 등 벚꽃을 찾아 떠난다.

이천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파랑새 기차여행은 도심 여행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훈훈한 고향의 인심을 함께 체험할 수 있고 농·어촌 체험마을에 대한 경제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파랑새 기차여행을 통해 농·어촌과 도시가 함께 희망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드림투어 (☏02-3014-2349)이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로 문의하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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