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과 동부하이텍이 한방기능성 소재 및 기술상용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한의학연구원과 동부하이텍은 24일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내 동부기술원에서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한의학연구원이 개발한 한방 기능성 소재 등 연구성과를 동부하이텍이 상품화하는 방식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 이날 협약을 통해 ▲이전가능기술 및 도입희망기술의 발굴 ▲기술이전을 위한 중개ㆍ알선 및 중재 ▲기술이전 관련 자료 수집ㆍ조사ㆍ분석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기술이전 관련 네트워크 및 DB의 공유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ㆍ교육 등 각종 행사 공동개최 ▲기술의 사업성ㆍ시장성 평가방안 마련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기옥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연구원의 다양한 연구성과를 산업화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민간기업과의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연구원이 개발한 한방기능성 소재 등의 산업화가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차동천 동부하이텍 대표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우수한 기술과 소재를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천연작물보호제, 천연비료, 기능성 건강소재, 동물약품 등 바이오제품 개발에 더욱 주력함으로써 21세기 친환경 바이오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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