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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 내수규모, 세계 13위 유지

지난해 국내 자동차 내수시장 규모가 전체적인 시장 축소에도 불구하고 세계 13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지난해 국가별 자동차 내수규모를 집계한 결과 국내 내수시장은 전년대비 1.0% 감소한 124만6000여대가 신규 등록돼 세계 순위 13위를 5년째 유지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 자동차 내수규모 순위는 지난 2002년 9위에서 이듬해 11위로 떨어진 후 그 이듬해 다시 13위로 내려앉았다. 이후 5년 연속 13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이 1349만3000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은 938만1000대로 2위를, 일본은 508만2000대로 3위를 차지했다. 독일(342만5000대), 러시아(298만8000대)가 2007년과 같은 순위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미국 내수시장은 전체의 19.1%로 여전히 1위지만 비중은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미국 내수시장은 지난 2002년 29.1%에서 지속적으로 비중이 축소돼 드디어 지난해 점유율이 20% 밑으로 떨어졌다.

브라질이 282만대로 전년 대비 3단계 상승한 6위를 차지했으며 프랑스와 영국 등이 뒤를 이었다.

브라질(전년대비 14.4% 성장)과 러시아(전년대비 4.3% 성장), 중국(전년대비 6.7% 성장) 등 BRICs 국가들의 비중이 점차 커짐에 따라 자동차 시장으로서의 위상도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판매는 신흥 강국들의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존 선진시장이 감소세를 면치 못하면서 전년 대비 3.4% 줄어든 7065만9000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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