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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엔 맛있는 음식점들도 많다

서초구청, 맛따라 길따라 '서초 맞집여행' 책자 제작, 배포

정갈한 상차림이 일품이 한식집, 외국인들도 즐겨찾는 프랑스·이태리식 음식점, 분위기 있는 노천카페나 와인바 등 서초구에 위치한 다양한 맛집, 멋집들을 소개하는 ‘맛 지도’가 만들어졌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지역 내에 위치한 음식점 중 다시 찾을만한 맛있고 품위 있는 음식점 등을 소개하는 '맛따라 길따라 서초 맛집여행' 책자를 제작 배포한다.

서초구에는 강남역이나 반포동 일대 등 깨끗하고 서비스 수준이 우수한 고급음식점이 밀집돼 있다.

프랑스인을 비롯 세계 각국의 다양한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반포동 서래마을(프랑스마을) 또한 유럽풍 가정식 레스토랑과 중국·일본식 음식점, 선술집, 베이커리 등 한국거리에선 쉽게 볼 수 없는 이국적인 묘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이와 함께 양재천을 따라 하나 둘 형성되기 시작한 와인바들도 연인들에게는 숨은 명소이다.

매스컴을 통해 서초구의 숨은 맛집과 와인바들이 하나 둘 소개되면서 이 곳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났지만, 체계적인 홍보가 미흡하여 관심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터넷이나 입소문을 통해서 이 곳을 찾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초구가 관심 있는 이들에게 체계적인 맛집 정보도 제공하고, 지역 경제도 살리자는 뜻으로 책자 한 권을 펴냈다.

231쪽에 달하는 맛집여행 책자에는 입소문이 나거나 블로그에서 유명한 레스토랑, 전문가의 품평을 통해 선발된 음식점 등 총 102개 맛집들의 이름과 위치, 특징, 대표음식, 연락처, 주소, 이용시간과 함께 전경사진이나 내부사진 등이 수록돼 있다.

외국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 일어, 중국어도 함께 기재했으며, 이용자 편의를 위해 모범음식점, 특색음식점, 건강식당, 양재천 와인바 4개 테마로 나눠 한식과 양식, 일식, 중식 등을 맛깔스럽게 소개했다.

특히 ‘건강식당’란에는 서초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강식당 인증제에 참여하고 있는 음식점들을 소개했는데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메뉴판에 음식별로 칼로리, 나트륨, 지방성분 같은 영양성분이 표기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재천 와인바’란에는 도심 속 자연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양재천 근처에 야외테라스를 갖추고 이국적인 실내장식이 특징인 카페와 와인바들이 소개되어 있다.

이와 함께 서초구가 추진하고 있는 ‘음식물 재사용 안하기 운동’과 좋은 식단을 위한 3가지 원칙, 식중독 예방법 등 다양한 식품위생관련 정보도 수록되어 있다.

서초구는 맛집여행 책자 2000부를 제작해 구청과 동 주민센터를 비롯한 전국 관공서, 공항, 호텔, 여행사, 터미널, 관광 안내소 등에 비치하는 한편, e-Book형태로 제작해 서초구청 홈페이지에도 관련 정보를 올리기로 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서초맛집여행이 내외국인들이 기호에 맞는 먹거리를 찾고 건강한 외식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책을 길잡이 삼아 서초구의 ‘맛’과 ‘멋’을 즐겨보라”고 권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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