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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일에는 귀천이 없다. 다만 자신이 맡은 일에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울 뿐이다. 물론 그 분야에서 달인이 된다면 더 없이 좋을 것이다.
21일 방송된 '무한도전-체험! 직업의 현장' 편은 각 분야에서 땀흘려 일하는 여러 사람들을 소개하고, 일의 소중함과 어려움을 되새길 수 있게 해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방송은 MBC가 일자리특집으로 정오부터 자정까지 12시간 동안 릴레이 생방송하는 '일자리가 미래다'에 '무한도전' 멤버들도 참여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를 위해 '무한도전' 멤버들이 각각 여러 산업현장에 뛰어들게 된 것.
노홍철은 아쿠아리움, 박명수는 남대문시장의 한 식당, 유재석은 유기제품 공장, 정형돈과 전진은 소방서, 정준하는 김치공장에서 하루동안 일하며, 모든 분야의 일들이 나름대로 힘들고 소중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아울러 멤버들은 생소한 일을 배우면서 비록 서툰 솜씨지만 최선을 다했고, 그들만의 독특한 재치와 입담으로 웃음도 선사했다.
물론 평소 '무한도전'에서 기대할 수 있었던 것보다는 재미가 덜 했을 지도 모른다. 또 KBS '체험 삶의 현장'과도 비슷한 콘셉트로 진행된 면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멤버들이 전문성이 필요한 일을 조금이나마 체험하고 배웠다는 사실만큼은 '무한도전'의 기획의도에 맞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일자리가 미래다' 릴레이방송의 연속성을 유지해줬다는 점도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의 의미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취업준비생이라고 소개한 한 시청자는 '무한도전' 게시판을 통해 "경기가 안 좋아 계속 구직활동 중인데 쉽지가 않아서 매일 마음 고생한다. 오늘 '무한도전' 보고 마음이 많이 풀렸다. 재래시장을 많이 이용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일자리가 미래다'는 오후 9시 45분부터 6부와 7부가 생방송된다.
김부원 기자 lovekb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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