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교복 물려주기 알뜰장터 성황리 개최...학부모 학생들 장사진 이뤄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생들에게는 절약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20∼21일 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 '교복 물려주기 알뜰장터'가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특히 첫 개장시간인 20일 오전 10시 이전부터 교복을 구입하려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장사진을 이뤄 교복 물려입기가 경제적 관점을 떠나 하나의 문화로 빠르게 정착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한 벌에만 20만원을 훌쩍 넘어 어려운 시기에 가계부담을 가중시키는 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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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장터에서는 성북구에 위치한 전체 29개 중.고등학교의 계절별 교복이 1벌에 2000원씩, 그리고 상의, 하의, 조끼, 셔츠 등은 1점당 1000원씩 판매됐다.
성북구는 특히 각 학교로부터 기증받는 900여 벌(낱 점으로는 3300여 점)의 교복을 미리 지역내 세탁업소에 맡겨 깨끗하게 세탁 및 수선한 뒤 학교별로 진열, 판매했다.
판매 뒤 모아진 금액은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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