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앤드루 쿠오모 뉴욕검찰총장이 케네스 루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최고경영자(CEO)를 소환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루이스 CEO가 지난주 께 소환장을 받았으며 BOA의 최고관리책임자(CAO)인 스틸 알핀과 앤드레 스미스도 함께 소환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뉴욕검찰은 메릴린치의 보너스 지급과 부실 은폐 의혹을 수사하고 있으며 존 테인 메릴린치 CEO는 이보다 앞서 소환장을 받고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메릴린치가 BOA와 합병 전 직원들에게 지급한 보너스 40억 달러가 어디에 쓰였는지 집중 조사하고 지난해 9월 합병 합의서에 보너스 상한성을 규정한 조항이 왜 포함됐는지 밝힐 계획이다.
신문에 따르면 검찰은 수사의 초점을 루이스에게 맞추고 메릴린치가 어떻게 보너스를 산정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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