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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도 대졸초임 삭감 추진

공기업 대졸초임 삭감과 함께 한국은행도 대졸초임 삭감을 검토중이다.

20일 김영찬 한국은행 급여후생팀장은 "예전부터 대졸초임 삭감에 대해 검토해 왔고, 다른기관과 보조를 맞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은의 대졸 초임은 개인별 성과에 따른 상여금 등을 제외하면 3100만 원 안팎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제시한 기준인 3000만∼3500만 원 구간에 포함돼 15∼20% 정도 삭감될 가능성이 높다.

김 팀장은 "하지만 노조와 아직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삭감할 것인지에 대한 협의가 되지 않은 상태여서 시간은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금 체계가 워낙 복잡한 만큼 많은 검토와 논의가 있어야 된다는 설명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9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대졸 초임 인하를 통한 일자리 나누기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따라 산업은행ㆍ마사회 등 ‘신의 직장’으로 불렸던 공기업의 대졸 초임이 최대 1000만원가량 깎인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기업 평균 대졸 초임은 30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로 앞으로 공기업 대졸 초임은 민간기업 수준인 2500만원으로 내려가고 임금 범위 역시 기존 2000만~4000만원에서 2000만~3000만원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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