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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 "코믹이미지 때문에 개그맨으로 오해받아"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영화 '색즉시공' '구세주' 등에서 코믹한 연기로 인기를 얻은 배우 최성국이 코믹 이미지로 인해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최성국은 19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저를 처음 보는 사람들이 나를 실제로도 웃기는 사람으로 생각해 종종 오해가 생긴다"며 "무표정하게 말하면 내가 기분이 안 좋거나 화가 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유소에 기름을 넣으러 가서 평소 때처럼 무표정으로 '기름 가득 넣어주세요'라고 말했더니 종업원들이 자기들끼리 '기분이 안 좋은가봐'라고 수근거린다"라고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또 종종 개그맨이라고 오해해 웃겨달라는 부탁을 받기도 한다는 사실도 이야기했다.

그는 밥을 먹으러 갔다가 음식점 주인으로부터 황당한 부탁을 받은 일화도 전했다.

최성국은 "식당 주인이 내게 전화 속 상대방을 믿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수화기를 바꿔 들고 평소 목소리로 '최성국입니다. 반갑습니다'라고 말했지만 믿지 않았다. 그래서 주인이 '최성국 냄새 나는 걸로 한 번 더 해 달라고 해서 특유의 코믹하고 과장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고 났더니 내가 최성국임을 믿더라. 그제서야 주인이 추가 음식 서비스를 줬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성국은 영화 '구세주2'에 함께 출연한 이영은과 안문숙, 영화 '색즉시공'에 함께 출연했던 임창정과 함께 등장했다.

'구세주2'는 26일 개봉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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