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회생절차 밟고 있는 쌍용차가 강도높은 자구책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19일 오전 9시9분 현재 쌍용차는 전날보다 190원(14.96%)오른 1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쌍용차는 기업회생절차를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임원 직급별로 최소 20%에서 최대 54%까지 보수를 반납키로 결정했다. 각종 출장비와 차량지원비, 학자보조금 등 복지성 비용을 줄이거나 중단해 연간 약 4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또 유사업무나 기능을 조정하는 조직의 통폐합 과정을 거쳐 '3부문 4본부 37담당·실'을 '3부문 3본부 27담당·실'로 줄였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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