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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재건축시장 '봄기운'..평당 4000만원 돌파

부동산 규제 완화 흡수한 강남·송파 재건축, 가격 상승 지속되나

이번주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의 3.3㎡당 가격이 40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송파구도 4달 만에 3000만원대에 진입하는 등 부동산 규제완화로 인한 여파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19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 3.3㎡당 가격은 4071만원을 기록, 지난주(11일) 대비 263만원(6.9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도 3054만원(60만원 상승)으로 조사돼 작년 10월 이후 4달 만에 3000만원대를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금리 인하와 강남권 3개구 투기지역 해제 추진, 제2롯데월드 및 한강변 초고층 건립 허용, 민간분양가상한제 폐지 추진 등 호재가 겹치면서 두 지역 재건축 아파트 가격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강동구도 이같은 이유로 2434만원에서 2611만원으로 177만원(7.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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