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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실적부진 계속 목표주가↓<우리투자證>

우리투자증권은 18일 대교에 대해 실적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000원에서 51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대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116억원(+0.8% y-y), 영업이익 80억원(-26.0% y-y)으로 발표됐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실망스러운 수치"라고 진단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실적악화 이유로 학습지 사업부 부진 지속을 꼽았다. 눈높이 학습지는 지난 4분기에 1723억원 매출액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했고 영업이익률도 7.3%로 전년동기대비 1.9%포인트 하락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대교의 올해 실적 전망치를 매출액 8560억원(+1.8% y-y), 영업이익 636억원(+11.1% y-y)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1.2%, 8.0% 하향 조정했다.

눈높이, 차이홍 등 학습지 사업부의 회원수 감소세 지속을 반영해 회원수 전망치를 낮추는 한편 페르마에듀 및 대교 북스캔 등 자회사의 손실 확대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대교의 실적 호전을 위해서는 학습지 회원수의 턴어라운드와 자회사의 적자폭 축소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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