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명물' 새단장 관광객 60% 늘었다
갓바위 해생보행교 등 '고품격 산책로' 개발
'빛의 도시' 브랜드화로 야간경관 조명 설치
관광객 2년 사이 63% 증가…관광특구 지정
$pos="C";$title="";$txt="목포시는 국제적인 해양ㆍ관광ㆍ레포츠 휴양중심 도시, 교육ㆍ문화ㆍ예술ㆍ체육 중심도시, 대중국 교역을 선도하는 신산업 물류 중심도시, 신발전지역 지정에 따른 서남권종합발전계획 중심도시란 4개 테마를 올해 시정 목표로 잡았다. 사진은 목포시내 전경. 김진수 기자";$size="510,231,0";$no="200902171500509827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전남 서남권 거점 도시인 목포시가 '인구 100만의 광역도시 건설'에 나섰다.
목포시는 이를 위해 국제적인 해양ㆍ관광ㆍ레포츠 휴양중심 도시, 교육ㆍ문화ㆍ예술ㆍ체육 중심도시, 대중국 교역을 선도하는 신산업 물류 중심도시, 신발전지역 지정에 따른 서남권종합발전계획 중심도시란 4개 테마를 올해 시정 목표로 삼았다.
목포시는 4개 테마가 실현되면 '풍요롭게 살기 좋은 목포'란 시정구호를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것으로 기대한다.
큰 틀에서 본 4개 테마를 완성할 역점 추진 과제로 목포시는 시민을 섬기는 행정 추진,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개발 등 7개를 선정했다.
정종득 시장 취임 이후 목포시는 목포해양문화축제 개발 등 89건의 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도 19건이 완료된다. 또 올해는 19건의 사업을 착수하고 64건은 계속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에 본지는 '인구 100만의 서남권 광역도시 건설'을 꿈꾸는 목포시의 역점 시책 사항을 4개회에 걸쳐 소개한다.
목포 시민들은 지난해 4월 10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설렌다. 이날 목포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고품격 산책로가 탄생했기 때문이다. 사실 그 이전까지 목포시에는 변변한 산책로가 없었다. 유달산에 위치한 산책로는 '산책' 보다는 오히려 '등산'에 가까웠다.
도심에서 다소 높은 곳에 있다 보니 노약자나 어린아이는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목포시민들은 TV나 영화에 등장하는 산책로가 있었으면 하는 희망사항을 늘 가지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2006년 7월 3일 제37대 목포시장으로 정종득 시장은 공약사항으로 목포를 국제적인 해양ㆍ관광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 밝혔다.
$pos="C";$title="";$txt="갓바위 해상보행교는 21억원의 예산으로 2007년 7월 착공해 2008년 4월 목포 시민들 품에 안겼다. 김진수 기자";$size="510,307,0";$no="2009021715005098276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 일환으로 '갓바위 해상보행교'가 탄생한 것이다. 갓바위 해상보행교는 21억원의 예산으로 2007년 7월 착공해 2008년 4월 목포 시민들 품에 안겼다.
갓바위 해상보행교는 목포 명물인 갓바위를 해상에서 직접 조망할 수 있도록 해상에 연결한 산책로다. 폭 3.6∼4.6m, 총연장 298m인 갓바위 해상보행교는 남농로와 하당 평화광장과 연결돼 있는데 이제는 목포 시민들의 안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갓바위 해상보행교와 평화광장을 잇는 산책로는 목포 시민들뿐만 아니라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또 목포시는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빛의 도시'도 추진 중이다.
$pos="L";$title="";$txt="그래픽= 임홍기";$size="250,203,0";$no="2009021715005098276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지난 2005년 5억4800만원의 예산으로 유달산 일등바위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한 이후 유달산 이등바위(2006년 5월ㆍ6억7100만원), 시민의 종각외 3개소(2006년 5월ㆍ2억500만원), 고하도(2005∼2008년ㆍ14억8000만원), 삼향천 교량(2007년 10월ㆍ7억5700만원) 등을 새롭게 단장됐다.
특히 목포시는 '목포 해안선 야간경관 마스터플랜'을 지난 2006년 10월 수립한 뒤, 영산강에서 북항에 이르는 해안선 30㎞에 189억원을 들여 오는 2010년까지 야간경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해안선 야간경관'과 '빛의 도시' 사업이 완료되면 목포시는 그야말로 '빛의 천국'으로 탈바꿈해 광주ㆍ전남은 물론이고 전국, 아니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목포시는 이밖에도 국내 최초로 목포생활도자 박물관을 완공했고, 유달산 한식 전통정자 설치 및 단청공사, 부흥산 만남의 폭포 조성, 유달산 조각작품 교체, 유달산 입장료 폐지, 외달도 해수욕장 확장 개장, 향토음식 경연대회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관광분야, 특히 해양관광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성과물이 점차 나타나기 시작했다.
$pos="C";$title="";$txt="그래픽=임홍기";$size="510,281,0";$no="2009021715005098276_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목포를 찾는 관광객이 2006년에는 379만5000여명이었는데, 2007년 480만5000여명, 2008년 595만7000여명 등으로 꾸준히 늘었으며 불과 2년 사이 63%나 증가했다.
또 지난 2007년 3월 옛 문화관광부에 의해 '해양 문화관광특구'로도 선정됐다. 목포시는 2007년 10월 1일 시민의 날을 맞아 선포식을 가졌으며, 관광특구 지정은 전남 도내에서 구례에 이어 두번째다.
목포시 관계자는 "해양관광 시정을 꾸준히 펼친 결과 우리시를 찾는 외지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해양관광특구 지정은 목포시 브랜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광남일보 김현수 기자 cr2002@gwangnam.co.kr
광남일보 박춘배 기자 jnlaaa@gwangnam.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