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통신계열사 재편에 대한 기대감에 SK브로드밴드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SK브로드밴드는 코스닥시장에서 16일 전일 대비 650원(11.93%) 오른 6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358만 여주로 전 거래일의 4배에 달했다.
조성은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SK 통신계열사 재편은 시장에서 꾸준히 나왔던 이야기로 언젠가는 시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존재해왔다"며 "SKT가 SK네트웍스의 네트워크 사업부문을 양수해 SK브로드밴드에 넘길 것이라는 보도가 이날 시장의 기대감을 증폭시켜 주가가 급등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SK텔레콤에 SK네트웍스의 네트워크 사업부문 양수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오후 6시까지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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