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에서 한 수 배운다”

국제철도연수센터, 16일 외국인 대상 ‘철도운영 현대화 연수과정’ 입교식

코레일은 16일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스리랑카 등 11개 국 17명의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인재개발원 국제철도연수센터(IRaTCA)에서 ‘철도운영 현대화 과정’ 입교식을 가졌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후원으로 코레일이 주관하는 이번 연수과정은 철도 및 산업시설 견학, 이론강의, 팀프로젝트 등으로 이뤄지며 지난 12일 시작돼 27일까지 이어진다.

코레일 인재개발원 국제철도연수센터는 이번 연수과정 외에도 올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철도정책 및 경영과정(5월 7일~22일, KOICA 후원) ▲철도차량과정(6월 8일~26일, 코레일 주최) ▲철도운영 현대화과정(7월 2일~27일, KOICA 후원 베트남 단일과정) ▲도시철도과정(10월 19일~30일, UIC 특별과정)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5개 과정을 진행한다.

이채권 코레일 인재개발원장은 이날 입교식에서 “교육과정이수 후 자국의 철도현장으로 돌아가 배운 것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연수를 통해 철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철도가 저탄소녹색성장 시대의 대안임을 알리는 데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국제철도연수센터(IRaTCA)는 2007년 이철 전 사장이 국제철도연맹(UIC) 아시아지역총회 초대의장으로 선출될 때 결의안으로 채택돼 지난해 5월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해 4개 과정을 개설, 20개 국 51명의 연수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