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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빛 바랜 영업이익..목표가 ↓<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16일 대한전선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증가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지분법 손실로 적자전환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최문선 애널리스트는 "전선 산업의 호황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이 21.9% 증가한 822억원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당순자산(BPS)이 2007년 2만2507원에서 지난해 1만8352원으로 16.8% 줄었다"며 "대규모 지분 투자와 인수가 이어지면서 부채가 늘어난 반면 자회사의 가치는 하락해 BPS가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올해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85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중동 지역의 초고압 전력선 시장의 호조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올해 순이자비용이 800억원으로 예상돼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입금에 대한 이자로 지불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재무구조 개선의 필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자회사매각 ▲자산 유동화 ▲유상 증자 등을 꼽았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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