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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허수경, 여고생 대학보낸 사연 '감동'


[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방송인 김승현과 허수경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대학 입학금을 내지 못한 한 여고생을 위해 대학측에 직접 도움을 청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승현 허수경의 라디오가 좋다'(103.5MHz)에서 두 DJ는 대전 건양대학교 간호학과에서 조교로 일하고 있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바로 수시 합격을 하고도 입학금 150만원이 없어 등록을 포기한 실업계 여고생의 안타까운 사연이었던 것.

사연을 소개한 후 김승현과 허수경은 "어린 학생이 열심히 노력하고도 얼마 되지 않는 돈 때문에 꿈을 접어야 하나"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많은 청취자들 역시 생방송 도중 직접 그 학생을 돕고 싶다며 프로그램 게시판과 전화를 통해 문의 해 왔다는 후문이다.

결국 김승현과 허수경은 "한 학생의 인생을 결정할 지 모를 중요한 일이다. 학교 측에 건의해서라도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겠다"며, 방송 후 건양대학교 측에 직접 사연을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건양대학교 측은 "등록마감이라 원칙적으로 불가능하지만, 특수한 경우로 판단해 '입학공정위원회 소집회의'를 열어 학생을 전액 장학금으로 입학 처리하기로 했다"며, 반가운 소식을 전해온 것이다.

한편 '라디오가 좋다'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4시 5분부터 6시까지 방송된다

김부원 기자 lovekbw@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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