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상에서 지난해 11월 해적에게 납치됐다 90일 만에 풀려난 '켐스타 비너스'호의 한국인 선원 5명이 오는 23일께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는 외교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14일 "석방 선원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들었다"면서 "이들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후자이라항(港)에 도착한 뒤 두바이로 이동, 정식 건강검진을 받고 이상이 없으면 항공편을 통해 23일 전후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소말리아 해역을 떠나 미국 군함의 호위를 받으며 이동 중인 '켐스타 비너스'호는 19∼20일께 UAE 후자이라항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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