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보육시설 서비스 향상 위해 '서울형 어린이집' 공인 신청받아
강서구(구청장 김재현)가 민간 보육시설의 보육료를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내리고 서비스는 향상 시키기 위해 지역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6일까지 ‘서울형 어린이집 공인’ 신청을 받는다.
공인 신청대상은 강서구내에서 인가받아 운영중인 모든 보육시설이 해당되며, 가정복지과(☏2600-6768)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서울시에서 구성한 현장 실사단의 현장확인과 공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인하게 된다.
서울형 어린이집으로 공인 된 사설 보육시설은 보육료 수입의 10%와 어린이집 원장, 교사 등 인건비 30~80%를 지원 받는 대신 국·공립시설과 같은 수준으로 보육료를 낮춰야 한다.
또 주치의제 실시, 급식안전관리, 보육교사 교육 등을 실시해 안심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고상만 가정복지과장은 "어린이집은 전체적인 숫자 면에서는 수요를 맞추고 있지만 민간 어린이 집은 보육료는 비싼 반면 시설환경과 보육교사 등은 이용자의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공인제를 통해 국·공립과 사립의 서비스 차이가 줄게 되면 국·공립 어린이 집에 보내기 위해 길게 기다렸던 학부모들의 불편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가정복지과(☏2600-6768)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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