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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일자리 1만6000개 만든다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127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 구의회 제167회 임시회에서 심의중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127억원으로 본예산 편성이후 추가 교부된 조정교부금과 보조금, 세입초과분, 특별회계증가분으로 구성됐다.

오는 20일 구의회에서 확정되면 상반기 중 90%이상 발주할 계획이다.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분야는 사회복지분야로 추경가용재원의 40%를 점유하고 있으며, 교통분야 30%, 기타 분야 30%로 편성했다.

재정의 조기 집행과 관련한 사업과 올해 중에 건립을 완료하거나 발주해야 하는 계속비 성격의 사업으로 총 13개 사업에 집중했다.

대표적인 사업은 ▲화곡동 문화복지센터 및 공영주차장 복합 시설 건립비 22억원 ▲장애인·보훈회관 건립비 18억원 ▲봉제산 노인복지센터 건립비 12억원 등이다.

특히 총체적인 경제난 속에 저소득층이 밀집 된 구의 여건을 감안, 기간제 근로사업 확대 등 일자리 창출 사업비로 5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실직이나 사업의 실패로 갑자기 생활고를 겪는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오는 5월까지 연인원 약 1만6000여명의 일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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