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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청주공항(충북)=고재완 기자]SBS새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ㆍ연출 김형식)에는 남다른 인연의 배우 한지민과 채정안이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 충북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카인과 아벨' 제작발표회에서 한지민과 채정안은 처음으로 한 드라마에 출연한 소감을 밝히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우선 한지민은 "(채)정안 언니는 중3때부터 알고 지냈다. 우린 같은 소속사인데 정안 언니는 15년, 나는 10년동안 함께 있었다. 내가 학교 다닐 때부터 쫓아다니던 언니인데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한지민은 "오늘도 정안 언니가 내가 입은 드레스를 챙겨줬다. 친언니 같이 대해줘서 함께 연기하는 신은 없지만 언니가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힘이 된다"고 전했다.
또 그는 "사실 여배우가 같은 드라마를 하면 묘한 신경전도 있게 마련인데 이번엔 정말 마음이 편하다"고 설명했다.
친한 동생과 함께 연기해 기쁜 것은 언니 채정안도 마찬가지. 채정안은 "처음 (한)지민이와 같이 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반갑기보다는 부담스러웠다. 같이 밥 먹고, 자고 , 씻고 했던 동생이라 오히려 더 쉽지 않을 것 같았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그는 "정말 열심히 하는 동생이다. 지민이가 사투리를 배우느라 정신없는 모습을 보며 나도 정신차리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함께 하니 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힘이 많이 된다"고 웃었다.
'카인과 아벨'에서 한지민은 탈북자 출신으로 초인(소지섭 분)을 만나기 위해 대한민국으로 오는 영지 역을 맡았고 채정안은 초인과 선우(신현준 분)에게 동시에 사랑받는 서연 역을 맡았다.
'스타의 연인' 후속으로 오는 18일 첫 방송하는 '카인과 아벨'은 소지섭, 신현준이 주연을 맡아 뇌의학센터와 응급의학센터를 중심으로 두 남자의 복수와 야망을 다루고 있다.
청주공항(충북)=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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