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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댄스가수 채정안 "다시 노래 불러보고 싶다"


[아시아경제신문 청주공항(충북)=고재완 기자]"예전과 같은 큰 무대가 아니라 좋았다"

배우 채정안이 13일 충북 청주시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ㆍ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10년전 댄스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던 채정안은 "그때는 무대도 컸고 지미집도 있었지만 이번 무대는 조그맣게 핀조명만 받는다"고 웃으며 "이 무대가 더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그때와는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고 운을 뗀 채정안은 "다시 한번 노래를 잘 불러보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자 함께 있던 신현준은 "채정안의 촬영 장면을 보고 노래하는 여자가 예쁘다는 생각을 처음 해봤다"고 채정안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채정안은"피아노를 할지 기타를 할지 정할 수 있었는데 예전부터 기타를 쳐보고 싶어서 기타를 선택했다. 잘 나올 것 같아 기분 좋다"고 전했다. '카인과 아벨'에서 채정안이 맡은 서연은 통기타 가수로 등장한다.

채정안은 또 "'커피프린스 1호점'때는 주체적인 여성이었다. 하지만 이번 서연 역은 남자들을 나의 사랑으로 치유해주는, 어찌보면 여신같은 이미지이다. 보통일이 아닐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스타의 연인' 후속으로 오는 18일 첫 방송하는 '카인과 아벨'은 소지섭, 신현준이 주연을 맡아 뇌의학센터와 응급의학센터를 중심으로 두 남자의 복수와 야망을 다루고 있다.

청주공항(충북)=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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