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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1편의 한국 영화와 2편의 할리우드 영화가 개봉 첫날부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박용하 주연의 '작전'과 브래드 피트 주연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제니퍼 애니스턴 주연의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가 12일 동시 개봉해 일제히 6만명 내외의 관객을 모았다.
12일 1일 박스오피스 1위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13일 오전 6시 집계 결과 이 영화는 6만 8574명을 동원했다.
그 뒤를 이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가 6만 6455명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1위와 2위의 관객수 차이는 불과 2000여명으로 얼마든지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3위에 오른 한국 영화 '작전'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작전'은 12일 하루 동안 6만 1932명을 동원했다.
1위와 3위의 관객수 차이 또한 6000여명에 불과해 1~3위에 오른 세 편의 영화는 주말에도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2시간 50분에 이르는 긴 러닝타임과 300개 미만의 스크린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1위에 올라 상대비교에서 우위를 점했다.
반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와 '작전'은 스크린 수도 340~380개로 비슷하고 러닝타임도 큰 차이가 없어 토요일인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뜨거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한편 독립영화로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워낭소리'는 12일 3만여명의 관객을 더해 전국 누적관객 46만명을 기록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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