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은 구글코리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최근 구직을 희망하는 회원 1642명을 대상으로 '입사 희망 외국계 기업'을 조사한 결과 구글코리아가 15.3%(251명)를 차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구글코리아에 이어 희망 외국계 기업은 유한킴벌리(8.9%), 삼성테스코(7.3%), 한국닌텐도(4.8%), 나이키스포츠(2.7%), 넥슨(2.4%), 로레알코리아(2.4%), 소니코리아(2.4%), 한국마이크로소프트(2.4%), 한국P&G(2.4%)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 희망자들은 구글코리아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기업문화 및 복리후생'(57.0%) ▲기업이미지(대외평판.인지도)(10.4%) ▲자기계발 기회'(8.8%) 등을 꼽았으며 2위인 유한킴벌리와 10위 한국P&G를 선택한 구직자들도 이들의 매력으로 '기업문화 및 복리후생'을 거론했다.
삼성테스코와 한국닌텐도, 나이키, 로레알, 소니를 선택한 이들은 그 이유로 '기업 이미지'를 택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입사 희망 이유 중 가장 많이 꼽았다.
조사 대상자들은 외국계 기업의 장점으로 ▲우수한 복리후생제도(22.7%) ▲자기계발 등 다양한 교육기회(18.6%) ▲자유로운 기업문화(15.3%) ▲높은 연봉(14.1%) ▲능력 위주 대우.승진(9.3%) 등을 꼽았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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