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사의표명과 관련, 이르면 10일 오후 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김석기 내정자가 사의를 표명한 만큼 이르면 오늘 오후 늦어도 내일까지는 사표가 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 대통령이 이날 오전 강릉시청에서 열린 강원도 업무보고 참석을 위해 외부 일정에 나섰기 때문.
김 내정자의 사표 수리는 현직인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사표를 수리, 경찰청장 내정은 자연스럽게 취소되는 형식을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0일 용산참사 이후 사퇴압력을 받아왔던 김 내정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용산 사고의 도의적 책임을 지고 경찰청장 내정자와 서울경찰청장 직에서 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내정자의 사퇴에 따라 후임 경찰청장에는 조현오 경기경찰청장(치안정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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